[한스경제=김동주 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7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24∼28일) 휘발유 가격은 1ℓ(리터)에 1638.3원으로 전주보다 4.3원 상승했다.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직전 주보다 0.5원 상승한 1702.5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2.2원 오른 1607.5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경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1ℓ에 8.1원 상승한 1475.8원을 기록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와 같은 72.5달러에 머물렀다. OPEC+ 회의에서 석유 감산 완화 시기의 연기를 결정할 수 있다는 시장 기대와 불안정한 이스라엘-레바논 휴전 상황 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5달러 오른 80.5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8달러 내린 88.8달러였다.

김동주 기자 ed30109@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