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용인)김두일 기자]  “어르신을 위해 활동하는 봉사자와 후원자들이 힘을 더하면 어르신 위한 정책은 한층 더 좋아질 것입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28일 수지노인복지관에서 ‘제12회 자원봉사자·후원자 감사의 밤’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HERE, RO'라는 주제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자원봉사자와 후원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과 자원봉사자, 후원자들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그는 "세계보건기구로부터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용인특례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80여 개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더욱 나은 정책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홀로 어르신 가정의 잔고장 수리 서비스도 올해 처음 시작했으며, 내년에는 예산을 늘려 더욱 많은 가정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상일 시장은 또한 "13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내년에는 60개소의 스마트경로당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키오스크 사용법 등 어르신들이 필요로 하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자리에 계신 봉사자와 후원자들이 힘을 모아주신다면, 어르신을 위한 정책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중 진행된 표창 수여식에서는 어르신 복지에 기여한 봉사자와 후원자들이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용인특례시장상 봉사자 부문에는 김성실 씨와 수지농협고향주부모임봉사단, 후원자 부문에는 김기현 씨와 현대그린푸드가 선정됐다. 종사자 부문에서는 수지노인복지관의 윤세화 씨가 표창을 받았다.

또한 지구촌사회복지재단 법인이사장상 봉사자 부문에는 유대순 씨, 후원기업 부문에는 미가훠궈가 선정되었고, 수지노인복지관장상 후원 부문에는 파리바게트 수지중앙점과 용인시화훼연합회가, 봉사자 부문에는 방옥분·안병석 씨와 동화구연봉사단이 표창을 받았다.

한편, 행사의 마지막에는 오케스트라 공연과 레크레이션이 진행되어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감사의 밤 행사를 마무리했다.

김두일 기자 tuilki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