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안나린(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 셋째 날 상위권에 포진했다.
안나린은 24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700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낚으며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이번 최종전은 CME 글로브 포인트 랭킹 60위 이내 선수만 나서 나흘간 컷 탈락 없이 실력을 겨룬다. 우승 상금은 무려 400만 달러(약 56억2000만 원)에 달한다. 최하위를 해도 5만5000달러를 받을 수 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안나린은 찰리 헐(잉글랜드)과 공동 4위에 올랐다.
공동 선두(15언더파 201타) 지노 티띠꾼(태국), 에인절 인(미국)에는 4타가 뒤져 있다.
넬리 코다(미국)는 최혜진, 후루에 아야카(일본),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공동 8위(9언더파 207타) 그룹을 형성했다.
고진영은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함께 공동 12위(8언더파 208타)에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인 양희영은 공동 16위(7언더파 209타)에 머물러 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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