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안나린과 최혜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 둘째 날 공동 2위에 올랐다.

안나린은 23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안나린은 전날 단독 1위에서 공동 2위로 내려왔다.

최혜진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전날 공동 11위에서 공동 2위로 상승했다.

단독 선두(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 에인절 인(미국)과는 2타 차다.

안나린과 최혜진은 아직 LPGA 투어 우승이 없다. 올해 마지막 대회에서 첫 우승을 정조준한다.

상위권 경쟁이 치열하다. 공동 4위(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 그룹에는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를 비롯해 양희영, 인뤄닝(중국), 후루에 아야카(일본), 지노 티티꾼(태국)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디펜딩 챔피언' 양희영은 이번 대회 2연패를 노린다.

고진영은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9위다. 유해란은 중간합계 1언더파 142타로 공동 27위를 마크했다.

신인왕 부문 2위인 임지희는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52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 대회는 우승 상금이 400만 달러다. 우승하면 곧바로 상금 1위를 노릴 수 있다. 현재 상금 1위는 코르다(416만 달러)다.

강상헌 기자 ksh@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