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케이뱅크 중저신용대출 비중 이전 분기比 1.2%p 증가
케이뱅크가 3분기 기준, 인터넷은행 3사 가운데 가장 높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기록했다. /각 사 제공
케이뱅크가 3분기 기준, 인터넷은행 3사 가운데 가장 높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기록했다. /각 사 제공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케이뱅크가 3분기 기준, 인터넷은행 3사 가운데 가장 높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기록했다. 

은행권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3분기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은 34.5%다. 2023년 2분기부터 6분기 연속 상승했으며, 이전 분기 대비 1.2%p 증가하며 토스뱅크와 카카오뱅크를 제치고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케이뱅크가 올해 1~3분기까지 공급한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규모는 8806억원이다. 2017년 4월 출범 이후, 올해 3분기까지 누적 공급한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규모는 총 6조8806억원에 달한다. 

토스뱅크의 3분기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33.8%다. 올해 3분기 내내 목표치(30%)를 초과 달성하며 제1금융권 은행 중 높은 수준의 포용금융을 이어가고 있다. 3분기 기준 토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평균 잔액은 4조원이다. 

특히 토스뱅크는 2024년 3개 분기 동안 1조300억원을 시장에 수혈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건전한 중저신용자를 포용하고, 제1금융권의 문턱을 낮춘다는 인터넷전문은행 본연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개인 및 개인사업자) 평균 잔액은  4조7000억원을 넘어섰으며, 중저신용자 대출 잔액 비중은 32.3%로 집계됐다. 

올해 3분기까지 9개월 간 카카오뱅크가 공급한 중·저신용 대출 규모는 1조8000억원에 달한다. 2017년 7월 출범 이후 누적 기준으로는 13조원이다. 

이성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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