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기회발전특구 최정 지정…대규모 투자
2029년 완공 목표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세종1공장 전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제공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세종1공장 전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제공

[한스경제=김동주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총 638억원을 투자해 세종에 의약품 생산공장을 건립한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최근 강원도 춘천에서 개최된 지방시대엑스포에 참석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세종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기회발전특구는 현 정부의 지방시대 핵심 정책으로 지방에 대규모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하거나 창업 또는 신·증설하는 기업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는 제도다.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최근 세종시 첨단산업 거점 3곳을 기회발전특구로 최종 지정한 바 있다.

이에 첨단소재·부품사업화지구에 자리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대규모 투자에 나서는 것. 협약에 따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세종시에 총 638억원을 투자해 의약품 생산공장을 건립하고 일자리를 창출한다.

또한 세종시 전동일반사업단지에 약 8000평의 부지를 매입하고 공장을 신축할 예정이다. 오는 연말에 착공해 오는 2029년 완공을 목표하고 있으며 개량신약의 매출 증대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강원호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는 “기회발전특구의 일원이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발전에 기여하겠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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