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수도권매립지 종료·소각장 건립·미세먼지 등 환경 현안 개선 요구
인천시의회 환경국 행정사무감사 장면. /인천시의회 제공
인천시의회 환경국 행정사무감사 장면. /인천시의회 제공

[한스경제=신홍관 기자] 인천시의회의 환경 분야 사무감사에서는 소각장 건립, 수도권매립지 종료, 미세먼지 저감 등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직결된 개선책 마련 주문이 봇물을 이뤘다.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김유곤)가 13일 인천시 환경국을 대상으로 진행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은 탄소중립을 위한 구체적인 대응방안부터 저어새 생태계 보호 방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친환경 정책 주문을 쏟아냈다. 

김유곤 의원(국·서구3)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업체 물품을 우선 구매해달라는 요청을 했다. 신성영 의원(국·중구2)은 중국발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보호 시책을, 문세종 의원(민·계양구4)의 탄소포인트 가입률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요구했다. 

또 박창호 의원(국·비례)은 폐비닐 압축기 시범사업을 통해 효과가 입증될 경우 군·구로 확대 보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며 나상길 의원(무·부평구4)은 영흥공공부지의 신속한 활용 방안을 마련할 것을,  이강구 의원(국·연수구5)은 5대 하천의 수질 문제 원인을 규명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이명규 의원(국·부평구1)은 저어새의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고, 이순학 의원(민·서구5)은 수도권매립지 종료 문제 해결을 위해 국무총리실 산하 전담 부서 설립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유곤 위원장은 “인천시 환경 정책의 현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대해 반성하고, 깨끗하고 살기 좋은 인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홍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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