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김제시의회 시정연설 통해 내년 7.2% 늘린 1조1214억원 예산 편성
정성주 김제시장./김제시 제공
정성주 김제시장./김제시 제공

[한스경제=이인호 기자] 정성주 김제시장은 13일 김제시의회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 재정 규모를 올해보다 7.2% 늘린 1조1214억원을 편성했다며 새만금 해양항만 중심도시 구축 등 역점시책 방향을 밝혔다.

정 시장은 이날 제284회 김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올해 주요성과 및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과 예산안을 밝혔다. 

정 시장은 “지방교부세 감소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김제시 2년 연속 국가예산 1조 원 돌파 ▲만경7공구 방수제 김제시 관할 결정 ▲기회발전특구와 교육발전특구 지정 등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제상공회의소 단독 설립 ▲망해사 첫 국가자연유산 명승 지정 ▲202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공시제 부문 고용노동부 대상 수상 등으로 성공 디딤돌을 마련한 한해였다고 평가했다. 

정 시장은 “내년도 시정 슬로건을 ‘더 특별한 내일 기회도시 김제!’로 정하고 김제 100년의 미래를 내다보며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하는 김제 실현’을 위해 성장의 과실이 시민의 삶에 더 빨리 확산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2025년 역점시책으로 ▲미래첨단 산업도시 ▲시민과 기업이 함께 도약하는 민생경제도시 ▲대한민국 최고의 첨단농업도시 ▲새만금 해양항만 중심도시 ▲안전한 명품 힐링도시 ▲함께 누리는 교육복지도시 ▲김제만의 매력을 살린 문화체육관광도시 ▲청년이 정착하는 청년친화도시 ▲ 외국인주민과 동방성장하는 외국인친화도시 ▲시민이 행복한 시민중심도시 등 10개 분야를 제시했다.

시의회에 제출한 내년 재정 규모는 올해 본예산보다 760억 원(7.27%)이 증가한 1조 1214억 원으로, 이중 일반회계는 1조 224억 원, 특별회계는 991억 원이며 2025년 예산안에서는 건전재정 기조를 견지해 나가면서 큰 틀에서, 약자복지 강화, 민생경제 활성화, 미래대비 성장기반 마련에 중점 투자했다.

정 시장은 “시민의 행복 실현을 위해 시급한 민생현안과 지속가능 미래 성장에 방점을 두고 예산 편성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내년도 예산안이 계획대로 확정될 수 있도록 시의회의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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