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신홍관 기자] 광주시가 2030년까지 3,732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영산강의 맑은 물 회복과 영산강 100리길 친수공간 조성 사업인 Y-프로젝트는 민선8기 대표 공약사업으로 정부의 공감을 이끌어 국비도 지원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광주시는 5일 열린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귀순 의원이 "Y-프로젝트가 8억여 원을 들여 만들어진 ‘기본구상 등 타당성 조사 보고서’를 시장의 발언에 따라 그때그때 변경된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 조목조목 대응했다.
특히 “Y-브릿지 관련 변경계획안을 보면 환경적인 상황은 변화되지 않았지만, 강기정 시장의 발언에 따라 사업이 변경되고 있다”는 이 의원의 지적에 대해서도 입장을 내놓았다.
시 관계자는 “Y-프로젝트는 민선8기 대표 공약사업으로, 사람이 숨 쉬고 매력과 활력이 넘치는 상생의 영산강시대를 열어 3000만 도시이용인구, 다양한 꿀잼도시 광주를 만들어가겠다는 구상”이라며 “정부도 이에 공감해 아시아물역사테마체험관 등에 국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귀순 의원이 다시 “‘아시아 물역사 테마체험관’도 진입로와 교통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추진되는 것은 탁상행정”이라고 질타하자 이승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운영비 부분은 공공에서 지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고민해 보겠다”며, “물 체험관과 수영장도 같이 복합적으로 개발되기 때문에 자체 수입이 최대한 가능하게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시 관계자는 “영산강 익사이팅존은 차별화된 콘텐츠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공간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라며 “자체 수익 가능한 구조를 마련해 경제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신홍관 기자 hknews@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