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AI 기능과 애플 실리콘 성능으로 새 지평 열어"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애플은 인공지능(AI) 기능을 지원하는 아이맥(iMAC)을 출시한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아이맥은 모니터와 본체가 통합된 일체형 데스크톱이다. 이번 제품은 지난해 10월 M3 칩을 사용한 아이맥 이후 1년만에 출시됐다.

새 아이맥에는 최신 아이패드에 쓰이는 애플의 최신 칩 'M4'가 탑재됐다. 이로 인해 애플의 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가 가능해졌으며, 2021년 나온 M1 아이맥보다 일상 작업을 1.7배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사진 편집과 게임 등 고사양 작업은 최대 2.1배 빠르게 처리된다.

아이맥의 기본 램(RAM·임시 저장 메모리)은 이전 모델의 두 배인 16GB로 향상됐다. 최대 옵션으로는 32GB 까지 가능하다.

디스플레이는 기존과 같은 24인치 4.5K 레티나(Retina)를 유지하면서도 반사와 눈부심을 줄이는 나노 텍스처(Nano-texture) 기술이 적용됐다.

애플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인 존 터너스는 "애플 인텔리전스의 경이로운 기능과 애플 실리콘의 강력한 성능으로 재무장한 아이맥이 또다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말했다.

애플 맥 제품군은 지난 2분기(4∼6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 증가한 7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2분기 전체 매출(857억8천만 달러)의 약 8%를 차지한다.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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