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오산)김두일 기자]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지난 26일 오이도와 대부도 일원에서 지역 미혼남녀 40명을 초청하여 “솔로(SOLO)만 오산!”이라는 제목의 제2회 미혼남녀 만남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바쁜 일상 속에서 만남의 기회가 적은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에게 자연스러운 이성 간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 변화와 가족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오산시에 거주하거나 오산에서 직장에 다니는 23세에서 39세의 청년들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참가자들로 구성되었으며, 참가 신청 시 철저한 신원 확인 과정을 거쳤다. 이 과정에서는 개인정보 동의서, 재직증명서, 사업자 등록증명원, 혼인관계증명서(상세) 등이 요구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존의 워크숍 및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감성적인 문화 활동을 접목한 여행식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스피드 데이팅, 1:1 로테이션 대화, 연애 코칭, 다양한 연애 미션 및 커플 게임이 진행되었으며, 총 11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누적적으로 두 회에 걸쳐 21쌍, 즉 53%의 커플 매칭에 성공했다.
한 참가자는 “바쁜 직장생활로 이성과의 교제 기회가 적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의 교류가 가능했다. 건전한 만남과 결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행사에 참석한 참가자들을 격려하며, “오늘 이 자리가 새로운 인연을 만드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오산시는 청년들이 더 나은 미래를 꿈꾸고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행정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두일 기자 tuilkim@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