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의회 박은선 의원(국민의힘, 보정동, 죽전1동, 죽전3동, 상현2동)은 17일 제28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미혼 남녀의 가임력 보존을 위한 정책과 치료 필요성을 강조했다./ 용인특례시의회 제공
용인특례시의회 박은선 의원(국민의힘, 보정동, 죽전1동, 죽전3동, 상현2동)은 17일 제28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미혼 남녀의 가임력 보존을 위한 정책과 치료 필요성을 강조했다./ 용인특례시의회 제공

[한스경제=(용인)김두일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박은선 의원(국민의힘, 보정동, 죽전1동, 죽전3동, 상현2동)은 17일 제28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미혼 남녀의 가임력 보존을 위한 정책과 치료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은선 의원은 올해 1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플러스)' 공약 대전에서 미혼 여성의 냉동난자 지원 공약으로 지방 의원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용인시 건강한 가임력 보존지원 조례안(가칭)」 발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한국의 출산율이 0.71명으로 초저출산 시대에 접어들었고, 평균 초혼 연령이 남성 34세, 여성 31세로 점점 늦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미혼 남녀의 가임력 보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병원 그룹의 통계에 따르면, 미혼 여성의 난자 냉동 시술 건수는 2010년 14건에서 2023년에는 110배 이상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박은선 의원은 기존 출산 장려 정책이 기혼자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어 미혼 남녀에 대한 포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난자 냉동 시술 비용이 약 500만 원으로 개인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으며, 비혼주의 확산과 만혼 현상에 맞물려 시급한 지원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박은선 의원은 기존 출산 장려 정책이 기혼자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어 미혼 남녀에 대한 포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난자 냉동 시술 비용이 약 500만 원으로 개인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으며, 비혼주의 확산과 만혼 현상에 맞물려 시급한 지원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용인특례시의회 제공
박은선 의원은 기존 출산 장려 정책이 기혼자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어 미혼 남녀에 대한 포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난자 냉동 시술 비용이 약 500만 원으로 개인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으며, 비혼주의 확산과 만혼 현상에 맞물려 시급한 지원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용인특례시의회 제공

박 의원에 따르면 서울특별시와 다른 자치단체들이 이미 미혼 여성의 난자 냉동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경기도도 관련 사업을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용인시 역시 미혼 남녀의 가임력 보존을 위한 정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법적 근거를 신속히 마련해 인프라를 확충하고 사업 성과를 분석하여 지원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시술비 지원 외에도 전문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미혼 남녀가 자신의 미래를 주체적으로 계획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결혼 및 출산에 대한 인식 개선 캠페인을 함께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미혼 남녀의 난자·정자 냉동 지원 정책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대책이며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시대적 요구라고 강조하며, 집행부에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할 것을 요청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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