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권선형 기자]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오는 11월 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가넷홀에서 배터리 안전성 진단을 위한 EIS(전기화학적 임피던스분광법) 실무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세미나는 ‘EIS 기반의 전기차 배터리팩 분석과 BMS(배터리관리시스템) 접목 기술’을 주제로 진행된다. EIS는 비파괴 분석을 통해 전극 열화의 원인인 비정상적으로 증착된 리튬 덴드라이트를 배터리 분해 없이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 전기화학 시스템의 특성을 분석하는 도구로, 시스템에 다양한 주파수의 교류 신호를 가하고 그에 따른 시스템의 반응을 측정해 시스템 내부의 정보를 얻어내는 방법이다. 이 기술은 배터리 내부 상태를 정밀하게 분석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화재 발생 가능성을 낮추는 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측은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는 BMS 국내 1호 박사 김종훈 충남대 교수가 △EIS 기술(배터리관점) 소개 △EIS 기술 기반 전기차 배터리 팩 분석 방안(오프라인) △EIS 기술 기반 전기차 배터리팩 분석 방안(온라인) △EIS 기술의 차세대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접목(인공지능) 등의 강의를 진행한다.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측은 “BMS에 임피던스분광법 기반 알고리즘을 적용하면 제조 불량이나 내부 단락, 과충전이나 과방전, 열 노출, 침수 충격 등에 대한 진단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이를 통해 기존 BMS보다 기능을 고도화하고 안전성을 보완할 수 있어 이번 교육이 전기차 배터리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 마련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권선형 기자 peter@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