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정상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석열 대통령, 바이든 미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 연합뉴스
한미일 정상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석열 대통령, 바이든 미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 연합뉴스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연내 한미일 정상회의 개최를 제의했다.

1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아세안(ASEAN)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라오스 총리 주최 만찬에서 연내 한미일 정상회의를 개최하자는 바이든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잘 알았다. 앞으로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 앞으로 연내에 만날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한미일 정상회의 제안은 일본 신임 총리 취임, 미국 대통령 선거 변수와 관계없이 한미일 협력체계를 공고히 이어가자는 취지로 해석된다.

김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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