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기분장애 관련 연구영역 확장
"뇌영상·디지털헬스 기반 연구 기여"
김선미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왼쪽) 가 대한우울조울병학회 '신진의학자상'을 수상했다./중앙대병원 제공
김선미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왼쪽) 가 대한우울조울병학회 '신진의학자상'을 수상했다./중앙대병원 제공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중앙대학교병원은 김선미 중앙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대한우울조울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신진의학자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한우울조울병학회는 젊은 연구자들의 의욕과 학문적 성취를 고양시키기 위해 매년 젊은 연구자 중 학술과 연구 업적이 뛰어난 연구자를 선정해 신진의학자상을 수여하고 있다. 

김선미 교수는 우울증과 양극성장애 등 기분장애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과 학술적 기여를 인정받아 ‘신진의학자상’을 받게 됐다는 설명이다.

김 교수는 기분장애 관련 연구영역을 확장해 신체 증상을 동반한 주요우울장애, 폐경기 기분장애, 암 환자 기분장애, 자살⋅자해 등에 대한 뇌영상 연구, 디지털 헬스 연구, 머신러닝 기반 연구 등을 진행해왔다.

최근 시행한 폐경기 여성의 기분장애 척도 개발 연구, 항정신병약물 유도 고프로락틴혈증 진료지침 개발 연구 등은 실제 임상에서 기분장애 환자들에게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이면서도 가치 있는 연구로 평가된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김 교수는 국내 최초로 중앙대병원에서 ‘내과-정신건강의학과 통합케어 병실(MPU)’을 운영하면서 기분장애를 비롯한 정신과적인 증상과 내과적 문제가 동반된 환자들을 위한 토탈케어 치료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이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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