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목표주가 11만6000원→12만원 제시
[한스경제=권현원 기자] 키움증권은 KB금융에 대해 양호한 실적과 기업가치제고 계획 기대감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Buy)' 유지, 목표주가는 11만6000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11일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과 함께 기업가치제고계획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별한 계획발표 없이도 높은 자본비율을 바탕으로 주주친화정책은 꾸준히 강화돼 왔다”고 밝혔다.
이어 “1분기부터 총액기준 분기별 균등 현금배당을 시행해 주당배당금(DPS)도 증가했고, 자기주식 매입소각도 진행되고 있다”며 “다른 은행주가 발표한 기업가치제고 계획들이 구체적이고, 도전적이었던 만큼 그 이상의 내용을 포함하기가 만만치는 않아 보이지만 최대한 시장 기대수준에 맞는 내용이 발표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연결순이익은 1조5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할 전망”이라며 “전분기 대비 0.5% 감소하는 수치인데 2분기 주가연계증권(ELS) 충당부채 등 환입요인이 컸던 영향이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기존 전망치는 1조5200억원으로 비이자이익 개선을 감안해 소폭 상향조정했다”며 “올해 연결순이익 전망치는 기존 5조원에서 5조400억원으로 변경됐는데 지난해 대비 8.8% 증가하는 수준으로 큰 이변이 없는 한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현원 기자 hwkwon@sporbiz.co.kr
권현원 기자
hwkwon@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