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하반기 총 주문량 2억4000만 캡슐 달할 듯
코로나19 재확산·환절기 감기약 수요↑
코로나19 재확산·환절기 감기약 수요↑
[한스경제=김동주 기자] 대웅제약과 미국 알피쉐러의 합작회사인 알피바이오는 올해 하반기 감기약 주문량이 상반기 월 평균 대비 6배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간 대비 13배 급증했다고 7일 밝혔다.
알피바이오는 올해 하반기 감기약 주문량의 급격한 성장세를 기록하며 소비자 수요의 강력한 상승 추세를 예고했다. 올해 8월에는 감기약 5000만 캡슐을 수주해 올 상반기 월 평균 800만 캡슐보다 약 6배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 예상 주문량에 대해 8월 5천만 캡슐 외에도 9월 이후 주문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현재 추세를 감안할 때 하반기 월 주문량 평균은 최소 4000만 캡슐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하반기 총 주문량은 2억 4000만 캡슐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하반기 일반의약품 매출은 상반기보다 확대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알피바이오 측은 감기약 주문량 급증의 원인에 대해 “코로나19 재확산과 환절기 감기약 수요 급증으로 추정된다”며 “재작년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해열제와 감기약 부족 현상을 경험한 소비자들이 가정 상비약을 갖추려는 수요에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도 공장 신설로 연질캡슐 제조 능력이 30% 증대되어 제품 생산에 차질이 없다”며 “감기약과 같은 필수 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원자재 확보 및 공급망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주 기자 ed30109@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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