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창민 기자] KG모빌리티(KMG)는 SWM 등 자율주행 전문 기업들과 협력해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선행개발 등 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KGM에 따르면 이 회사가 SWM과 기술 협력을 통해 개발한 국내 최초 심야 자율주행 택시 코란도 이모션은 지난달 서울 강남구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에서 택시 운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미국과 중국 등에서는 구역형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가 상용화 단계다. 정해진 노선을 운행하는 자율주행 버스와 달리 일정 구역 내에서 호출을 기반으로 탑승객이 원하는 곳까지 주행해야 하는 만큼 자율주행 기술 난이도가 더 높다는 설명이다.
이번 심야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는 1단계로 강남구와 서초구 일원 도로로 시작해 신사와 논현, 삼성동 일부까지 단계별로 확대 운영한다.
양사는 이번 자율주행 택시 개발과 함께 지속적인 기술 협력을 통해 심야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구간과 차종 확대에 나선다. 아울러 레벨4 자율주행 차량의 안전 확보를 위한 고장 대응 등 기술 개발을 통해 보다 안전한 자율주행차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KGM 관계자는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선행개발을 통해 탑승자의 안전한 주행 경험과 편의성을 한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완벽한 자율주행을 위해서는 도로 위 다양한 돌발 변수를 제어하는 기술 역시 확보돼야 하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 기업들과 협력을 토대로 자율주행기술 고도화를 이뤄 나갈 것이다” 라고 말했다.
최창민 기자 ichmin61@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