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일산병원과 스마트반지 후속작 전시
올인원 웨어러블. /스카이랩스 제공
올인원 웨어러블. /스카이랩스 제공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스카이랩스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의료정보기술학회 ‘HIMSS24 APAC’에서 헬스케어 웨어러블 신제품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HIMSS24 APAC은 오는 4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스카이랩스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부스를 통해 24시간 동안 혈압을 측정하는 스마트 반지 ‘카트 비피(CART BP)’와 국가 과제사업인 ‘비대면 진료기술개발’의 일환으로 개발된 올인원 웨어러블 기기를 전시했다.

신제품은 ‘올인원 재택치료 다생체 징후 측정 의료기기’로, 병원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반지는 실리콘 커버를 적용, 손가락 크기에 관계 없이 착용이 가능하다. 손목 밴드에 부착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착용자의 건강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제품은 기존 스마트 반지 ‘카트 비피’에 산소포화도, 체온, 호흡수 측정 기능을 추가로 탑재했다. 또한 긴 시간 동안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도록 배터리를 반지에서 손목 밴드로 이동시켜 사용성을 개선했다. 현재 일산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병원 현장에서 실제 필요한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설계를 진행 중이며, 병원 입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향후 병원에 보급되면 불필요한 인력 낭비를 줄이고, 환자 관리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는 “카트 비피는 이미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편리하고 효과적인 혈압계로 자리 잡고 있다”며 “HIMSS24 APAC은 최신 의료 기술을 소개하고 네트워킹할 수 있는 기회이다. 환자 관리 및 의료진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제품으로 스마트병원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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