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소영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기이식센터가 생명나눔 주간을 맞이해 생명나눔 희망의 씨앗 캠페인을 성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생명나눔 주간은 매년 9월 두 번째 월요일부터 일주일 간 장기·인체조직기증자의 이웃사랑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정됐다. 9월 9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장기·인체조직기증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개최됐다.

캠페인에서는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과의 협력으로 기증자 스토리 전시회가 진행됐다. 이 전시회에는 기증자의 유가족과 새 삶을 얻은 수혜자들의 메시지가 담겼다. 

장기이식센터는 장기기증과 인체조직기증 방법과 절차를 안내한다. 교육과 홍보를 위한 팜플렛을 배포하며 뇌사 장기와 인체조직기증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제고에 힘쓰고 있다는 설명이다. 캠페인 기간 동안 기증 희망등록을 한 분들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전달했다.

김동식 장기이식센터장은 “장기기증과 인체조직기증은 누군가에게 새 삶을 선물할 수 있는 가장 큰 나눔이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장기기증과 인체조직기증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제고하고 모두가 나눔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sylee03@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