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창민 기자] 포르쉐 AG는 다음 달 1일자로 폭스바겐 상용차 부문 독일 시장 시니어 디렉터 마티아스 부세를 포르쉐코리아 신임 대표이사(CEO)에 선임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세 신임 CEO는 국제 경험을 가진 세일즈·경영 전문가로 포르쉐 타이완, 포르쉐 함부르크의 CEO를 거치는 등 자동차 산업에서 25년 이상 리더십을 발휘해왔다. 지난 2022년 초부터 폭스바겐 상용차 부문 독일 시장 시니어 디렉터로 재직 중이다.

포르쉐 AG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 데틀레브 본 플라텐은 "세계 최대 상용차 그룹을 포함해 자동차 산업 전반에 걸친 폭 넓은 경험과 아시아 시장의 특수성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겸비한 마티아스 부세가 한국 시장에서 포르쉐 브랜드 입지를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재 포르쉐코리아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홀가 게어만은 다음 달부터 포르쉐 스위스 AG의 신임 CEO로 자리를 옮긴다. 지난 2019년 부임한 그는 포르쉐 첫 순수 전기차인 타이칸을 성공적으로 국내 시장에 안착시켜 포르쉐의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에 크게 기여했다. 부임 기간 두 배 이상의 판매 성장을 기록하고 신규 서비스센터 와 포르쉐 스튜디오, 포르쉐 나우 팝업 스토어 등 새로운 세일즈 플랫폼 오픈을 통해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최창민 기자 ichmin61@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