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천)김두일 기자] 김경희 이천시장은 지난 13일 송석준 국회의원과 국회를 방문하여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위원장을 만나 부발 응암리에서 출발하는 잠실행 광역버스 노선 신설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천시는 부발역을 중심으로 에스케이하이닉스가 위치해 있어 서울 유동 인구가 집중되고 있다. 향후 복합환승센터 추진과 사동리, 안흥동, 송정동, 백사면 일대 14,000여 세대 신규 택지지구 등의 개발 및 입주로 서울로 이동하는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광역버스 노선 신설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간담회에서 김경희 이천시장과 송석준 의원은 “응암리와 잠실을 잇는 광역버스 노선 신설은 지(G)2100번(이천역↔잠실) 노선의 이용수요를 분산시켜 혼잡도를 완화할 뿐만 아니라, 에스케이하이닉스 통근 및 부발, 백사, 증포동 주민의 광역교통 이용 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강조하며 노선 신설의 필요성을 한목소리로 주장했다.

이에 대해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수도권 교통 문제 해결은 대광위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로, 건의해 주신 노선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최근 이천시에서 잠실과 강남으로 가는 광역버스를 9월 9일부터 증차한 데 이어, 앞으로도 이천과 서울의 거점 연계를 통해 광역 교통망을 확충하고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교통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일 기자 tuilki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