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세컨의류(Secondhand) 판매 대행 역할
론칭 1년만 누적 이용자수 32만명 돌파
"혁신적인 접근방식, 지속 성장 가능성 엿봐"
마인이스 제공
마인이스 제공

[한스경제=이수민 기자] 패션 리커머스 앱 차란을 운영하는 마인이스(대표 김혜성)가 포브스 선정 '아시아 100대 유망 기업'에 선정되었다고 28일 밝혔다. 

포브스 아시아는 지난 2021년부터 아시아 지역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선정해왔다. 올해는 물류·유통, 기술, 헬스케어, 금융, 엔터프라이즈 등 10개 산업을 대상으로 △산업 기여도 △시장 적합성 △비즈니스 모델 혁신성 △매출 성장성 △투자 유치 능력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 평가해 100개 기업을 선정했다.

마인이스는 '유통·물류' 부분에 선정됐다. 특히 중고 의류 시장에서 혁신적인 접근 방식과 차란의 안정적인 시장 정착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차란은 세컨의류(Secondhand)를 판매 대행하는 패션 리커머스 서비스로, 입지 않는 옷이 있을 경우 앱을 통해 위탁 판매 신청하면 수거부터 살균, 착향, 제품 사진 촬영 등 상품화 과정을 거쳐 판매 및 배송까지 전 과정을 대행한다. 

위탁된 의류는 차란 앱을 통해 판매되며, 럭셔리 브랜드부터 컨템포러리, SPA 브랜드까지 다양한 인기 의류를 정가 대비 최대 9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차란은 국내 2030 세대를 중심으로 고품질의 중고 브랜드 의류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빠르게 성장해왔다. 실제로 차란 앱에는 매일 평균 1000벌의 옷이 신규 등록되고 있다. 최근 3개월 동안 판매된 비율은 평균 70%일 정도로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 결과 론칭 1년 만에 누적 이용자 수 32만 명을 돌파했다. 앱 다운로드 수는 63만회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7월 거래액은 론칭 대비 650% 상승한 수치를 나타냈다.

차란은 성장을 발판으로 최근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검수센터를 확장했다. 700평 규모의 검수센터를 기반으로 카테고리 확대 및 거래 물량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차란은 올해 4월, 알토스벤처스, SBVA, 해시드, 딜리버리히어로벤처스 등으로부터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하며 누적 투자액 154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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