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시장 불안정성
일회성 회계 비용 발생으로 영업이익 감소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휴온스그룹의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이 계열사들의 매출 성장으로 인해 올해 2분기 매출이 성장했다고 밝혔다.
휴온스글로벌은 올해 2분기 매출액 2097억원, 영업이익 304억원, 당기순이익 2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 -17%, 1% 증가했다.
휴온스글로벌 측은 휴온스와 에스테틱 사업에서 호실적을 보이는 휴메딕스, 휴온스바이오파마가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휴온스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490억원, 영업이익은 93억원, 순이익은 81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 -48%, -46% 증감을 기록했다.
휴온스는 영업이익률 부진에 대해 원가율 높은 상품 매출 비중 증가, 건강기능식품 시장 불안정에 따른 종속회사 휴온스푸디언스의 부진, 종속회사 휴온스 생명과학의 사업구조 개편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회계 비용 반영 등으로 분석했다.
휴메딕스의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459억원, 영업이익은 131억원, 당기순이익은 119억원이다.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 15%, 262% 증가했다.
휴메딕스는 유럽, 러시아, 동남아시아 등의 지역에 필러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헬스케어 부자재 자회사인 휴엔앰씨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10억원, 영업이익은 13억원, 당기순이익은 11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 9%, 60% 감소했다.
보툴리눔 톡신 자회사 휴온스바이오파마는 수출과 수주증가로 인해 여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휴온스바이오파마의 매출액은 141억원 영업이익은 61억원이다.
의료기기 자회사 휴온스메디텍은 매출액 150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했으며 밀키트 자회사 푸드어셈블은 매출액 20억원, 영업손실 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적자 폭이 줄었다.
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는 “휴온스그룹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각사별 수익성 제고와 경쟁력 확보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사업부문별 생산력 증가를 위해 국내외 생산시설을 증설 중이며, 오는 11월 입주 예정인 통합 R&D 센터 건립으로 연구개발 시너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sylee03@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