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글로벌 바이오산업 회사 자문 기업
'글로벌 밍글' 플랫폼 제공
한국바이오협회가 RM Global Partners와 업무협약을 맺었다./한국바이오협회 제공
한국바이오협회가 RM Global Partners와 업무협약을 맺었다./한국바이오협회 제공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한국바이오협회가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회는 RM Global Partners(RMG)이 약물개발 전략 수립과 평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협약은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해외 진출 시 겪는 어려움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됐다. RM Global은 한국바이오협회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기술에 대한 의견 제공부터 SWOT 분석, 경쟁 환경과 시장 분석, 순현재가치 평가, 임상과 규제 평가, 파이프라인 경쟁력 평가, 약물 개발 전략 등 다양하고 깊이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뉴욕 본사와 이스라엘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는 RMG는 최근 바이오업계의 M&A, 자금 조달, 운영·전략에 대해 전 세계의 바이오산업 회사들을 자문해 왔으며 최근에는 제넥신과 이피디바이오의 합병을 이끈 자문사 이기도 하다. 

협회 회원사는 이번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제공되는 서비스 중 일부에 대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국내 바이오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프로그램인 ‘글로벌 밍글’ 플랫폼을 통해 다국적 제약사와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해외전시 홍보, 해외투자유치, 해외 협력사 발굴 등 해외 진출 시 필요한 자료 전반에 대한 컨설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들을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강화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 넓은 분야에서 국내 바이오기업들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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