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연 기자] 네이버는 방한 중인 사우디 아라비아 상무부의 마지드 알 카사비 장관 일행이 29일 ‘테크 컨버전스 빌딩’ 네이버 1784를 방문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우디 상무부에서는 알 카사비 장관 겸 국가경쟁력센터 의장 외에도 에이만 알 무타아리 차관 겸 국가경쟁력센터 최고경영자(CEO), 그리고 사미 알 사드한 주한 사우디 대사 등이 직접 네이버를 방문했다. 네이버에서는 채선주 대외·ESG정책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알 카사비 장관 일행은 첨단 디지털트윈·로봇·AI·클라우드 관련 기술이 1784와 어떻게 융합돼 있는지 체험했다. 또한 검색·커머스·콘텐츠 등 네이버가 가진 비즈니스 경쟁력에 대한 소개받고,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협업 기회도 모색했다.

이번 방문으로 지난 3년간 네이버 1784를 방문한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요직자는 4명으로 늘었다. 지난 2022년 11월 마제드 알 호가일 자치행정주택부 장관이 최초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10월 압둘라 알스와하 통신정보기술부 장관, 올해 5월 압둘라 알감디 데이터인공지능청장이 방문했다.

네이버는 7월부터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트윈 구축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방문은 ‘한-사우디 비즈니스 포럼’ 참석을 위해 사우디 상무부 장관이 방한하며 이뤄졌다.

김정연 기자 straight30@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