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임상 결과 기반, 미국 FDA에 임상계획신청서 제출 예정
디앤디파마텍 CI./디앤디파마텍 제공
디앤디파마텍 CI./디앤디파마텍 제공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디앤디파마텍이 40%의 지분을 소유한 지알파(z-alpha)사가 최근 중국에서 디앤디파마텍이 현물 출자한 아스타틴-211 기반 방사성 항암 치료제 'ZA-001'의 초기 임상 시험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시된 ZA-001의 초기 임상은 본격적인 임상 1상 시험에 앞서 약물의 초기 안전성과 내약성을 사전 평가하기 위해 소수의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시험이다. 방사성 동위원소를 사용하는 항암 치료제의 경우에 요구되는 시험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초기 임상시험은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차세대 알파 방사성 동위원소인 아스타틴-211을 기반으로 한 방사성 치료제인 ZA-001의 안전성과 초기 약효를 확인할 수 있는 시험이다. 회사는 그 결과를 기반으로 향후 미국에서의 임상시험을 위한 임상계획신청서(IND)도 제출할 계획이다.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는 “당사의 관계사인 지알파가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ZA-001의 안전성과 초기효과를 확인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에서 빠른 임상 개발이 진행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앤디파마텍은 2022년 방사성 항암치료제 개발 전문업체인 젠테라 테라퓨틱스(Zentera Therapeutics)와 차세대 표적 알파 방사성 치료제 개발을 위해 합작법인 z-alpha를 설립했다. 젠테라는 2500만달러(약 345억 원)을 출자해 지분 60%를 확보하고 디앤디파마텍은 알파 방사성 표적 치료제 관련 신약 파이프라인 3건(PMI21, PMI31, PMI41)의 현물출자를 통해 파트너쉽을 구축했다. 디앤디파마텍은 미국의 100% 자회사인 뉴랄리(Neuraly)를 통해 z-alpha의 지분 40%를 보유하고 있다.
 

이소영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