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수출 비중 확대…판매 채널 증가
제이브이엠 로고./ 제이브이엠 제공
제이브이엠 로고./ 제이브이엠 제공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한미사이언스의 계열사인 의약품 자동조제 기업 제이브이엠(JVM)이 2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제이브이엠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37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69억원이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1.2% 증가한 60억원이다. 

제이브이엠은 국내 의료 파업과 JVM 유럽 프랑스 법인의 매각 영향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제이브이엠의 올해 상반기 시장별 매출 비중은 국내 52%, 수출(북미 16%, 유럽 24%, 기타 8%)로, 수출액과 비중 모두 증가했다.

제이브이엠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R&D 투자에 연결기준 매출 대비 6% 수준인 47억원을 투자했다.

팬데믹 이후 글로벌 의약품 조제 자동화 시스템의 수요가 증가하며 제이브이엠은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로봇팔이 적용된 차세대 조제기 ‘MENITH(메니스)’를 출시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제이브이엠은 수익성이 좋은 해외 매출  비중을 확대하며 유럽외 북미 지역 등에서의 판매 채널 역시 확대하고 있다. 

제이브이엠 관계자는 “로봇 공학 기술이 반영된 최첨단 차세대 조제기 ’MENITH(메니스)’ 가 주요 수출 품목에서 주력 제품으로 거듭나고, 판매 널이 대됨에 따라 수익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빠르게 성장하는 약국 자동화 시장의 니즈를 충족하는 제이브이엠만의 기술력과 솔루션으로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이브이엠은 2016년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에 편입됐다. 한미약품과 온라인팜은 각각 제이브이엠의 해외사업과 국내사업을 전담하고, 제이브이엠은 차세대 신제품 개발을 위한 R&D와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글로벌 파트너 기업 34개사를 통해 60개 국가에 제이브이엠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이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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