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전력기기 부문 매출 49.8% 증가로 실적 견인, 영업이익률 22.9%
올해 상반기 수주액 23억1800만달러...연간 수주 목표 61.9% 달성
HD현대일렉트릭 CI / HD현대일렉트릭 제공
HD현대일렉트릭 CI / HD현대일렉트릭 제공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올해 2분기 HD현대일렉트릭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57.1% 증가한 21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HD현대일렉트릭은 23일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액은 9169억원으로 전년 대비 42.7%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612억원을 기록해 331.0% 급등했다고 밝혔다.

HD현대일렉트릭은 글로벌 전력인프라 투자 확대와 전력기기 부문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9.8% 증가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배전기기·회전기기 매출 또한 전년 대비 각각 42.9%, 16.0%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에 영업이익률은 22.9%를 기록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2분기 수주액은 8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누계 수주액은 23억1800만달러로, 연간 수주목표인 37억4300만달러의 61.9%를 달성했다. 수주잔고는 52억5200만달러를 채우며 전년 동기 대비 41.1% 증가했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인공지능(AI) 산업 확장과 전기화 추세에 따라 전력기기 수요 확대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효율적인 투자로 시황 수혜를 극대화하고 연구개발 지속, 신시장 개척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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