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국내외 여행, 올림픽경기 시청 등에 따른 트래픽 증가 예상해 선제 대응
SK텔레콤은 휴가철을 맞은 고객들의 휴식을 위해 통신품질 관리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 SK텔레콤
SK텔레콤은 휴가철을 맞은 고객들의 휴식을 위해 통신품질 관리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 SK텔레콤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SK텔레콤은 휴가철을 맞이해 인파 밀집지역에 기지국을 증설하는 등 통신 품질 관리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7~8월은 휴가철과 제33회 파리 올림픽 개최가 맞물려 트래픽과 데이터 사용량, 로밍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SKT는 SK브로드밴드, SK오앤에스, 홈앤서비스 등 관계사와 함께 22일부터 다음달 말까지를 '특별소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이동통신 품질을 집중관리 할 예정이다. 

앞서 SKT는 특별소통대책기간을 위해 이동통신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인파 밀집 지역에 5G 및 LTE 기지국 용량을 증설했다. 고속도로 상습 정체구간이나 국내 주요 관광지의 통신 인프라 점검도 마쳤다. 또 해외여행객 증가에 따라 로밍 이용 고객수가 6월대비 최대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추가 용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향후 휴가철 미디어를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웨이브 등의 OTT, 티맵(TMAP)과 같은 각종 서비스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보안 측면에서도 디도스 공격이나 해킹 시도 등을 실시간 감시하고 연휴기간 택배 도착 문자 등을 사칭한 스미싱 모니터링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SKT는 집중호우 및 폭염과 태풍 등으로 인한 재난대비에도 철저히 대응 중이다.

SKT 관계자는 "전국 주요 시설물에 대한 안전 및 침수와 누수 점검을 완료했고 도서지역의 고정형 비상발전기 및 비상복구물자도 점검했다"며 "자연 재난으로 인한 이재민 발생 시 신속한 대민지원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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