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회쟝
함영주 회쟝

[한스경제 송진현] 전세계적으로 AI(인공지믕)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산업의 새 패러다임이 AI를 중심으로 짜여지고 있는 상황이다. AI가 응용될 분야는 IT 뿐만 아니라 금융업까재 매우 광범위하다.

국내 산업과 금융계에서도 이런 시대적 흐름에 동참하지 못한다면 경쟁력이 저하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하나금융 함영주 회장이 AI를 강조하고 나선 것도 이 같은 배경에서다.

함 회장은 최근 한국경제인연합회 주최 CEO 하계포럼에 강연자로 나서  “AI가 급속도로 확산되는 시기에 금융기업도 첨단 산업 영역 확장을 위해  IT 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AI 등 새로운 기술관련 비즈니스는 혼자서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  커  네이버 쿠팡과 제휴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고 했다.

SK텔레콤 등 SK그룹과도 AI협의체를 운영하며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 함 회장의 설명이다.

AI를 발판 삼아 하나금융그룹의 한단계 점프를 이뤄내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이미 기초작업은 탄탄히 해놓은 상태댜.

하나금융은 지난 2018년 금융권 최초로  AI전문기관인 하나금융기술원을 설립했다. 올해초 AI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AI데이터본부도 출범시켰다.

또 올해  4월에는 AI윤리 강령을 발표해 AI기술 활용의 윤리적 방향을 제시했다.

실무에도 이미  AI기술을 적용하고 있는 상태다.  자체 개발한 리딧V3.0을 활용해 수출환어음매입 업무에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함영주 회장은 어떤 업무가 주어지든 늘 최고를 추구해온 CEO다.

함 회장이 AI를 통해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낼지 금융권이 주목하고 있다. 

송진현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