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정확한 맞춤형 교정장치 제작 가능
환자 만족도 높인다
형상기억 투명교정 얼라이너 자동화 설계시스템 'Tera Harz 스마트 로봇'.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제공
형상기억 투명교정 얼라이너 자동화 설계시스템 'Tera Harz 스마트 로봇'.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제공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경희대학교치과병원이 3D 프린팅 소재 전문 기업 '그래피(Graphy)'의 형상기억 투명교정 얼라이너 자동화 설계시스템 'Tera Harz 스마트 로봇'을 도입한다.

16일 경희대학교치과병원에 따르면 Tera Harz 스마트 로봇은 세계 최초로 형상기억 투명 교정장치를 자동화 로봇을 통해 디자인부터 제작까지의 전 과정을 자동화한 솔루션이다. 의료진이나 기술 지원 인력의 도움 없이도 투명교정 장치를 제작할 수 있으며, 환자 구강 정보를 확인 후 1-2일 안에 실제 착용이 가능하다. 

경희대치과병원 교정과와 바이오급속교정센터에 그래피의 투명교정 제조시스템을 운영 중이나, 이번 도입으로 치과병원 교정과의 모든 진료센터에서 제작이 가능해졌다. 

경희대치과병원 관계자는 "Tera Harz 스마트 로봇 도입으로 투명 교정장치 제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의료진과 치과기공사의 피로도와 환경적 영향을 배제할 수 있어 ‘디지털 덴티스트리 (digital dentistry)’로 패러다임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황의환 경희대치과병원 병원장은 "이번에 도입하는 시스템은 중국 하얼빈시 제2병원 국제의료사업의 수익으로 구매하게 돼 그 의의가 더욱 크다"며 "앞으로도 경희대치과병원은 최첨단 시설 및 장비 도입을 통해 의료의 질 향상, 환자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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