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적 조직문화 조성…반바지 착용, 책상 파티션도 없애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가 12일 "투명한 신뢰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더 안전하고 행복한 삶의 미래를 완성한다"는 새 비전을 제시했다.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는 이날 사내게시판에 동영상을 통해 이같은 새 비전을 소개했다.
허 대표이사는 "전반의 지지를 얻으려면 무엇보다 투명한 신뢰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끊임없는 혁신과 새로운 변화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GS건설 측도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 지속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단순한 시공을 넘어 더 나은 세상을 건설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다짐을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 대표이사는 새 비전과 함께 6개 핵심가치를 제시했다.
크게 '목표가치'와 '기반가치'로 나뉘며, 목표가치로는 '고객지향'과 '신뢰'가, 기반가치로는 '자율과 책임', '정도경영', '미래 지향', '전문성'이 각각 포함됐다.
GS건설은 새로운 비전과 함께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리스크 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해, 외형 성장보다는 내실을 다져 회사를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GS건설은 "수평적 조직 문화를 통해 모든 직원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호칭 단일화를 추진하고,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디지털 기반의 업무 인프라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난 5월 중순부터 반바지 착용을 시행하고, 책상 파티션을 없애 수평적으로 자리 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허 대표이사는 "투명한 신뢰와 끊임없는 혁신으로 더 안전하고 행복한 삶의 미래를 완성한다는 새로운 비전을 통해 회사의 궁극적인 존재 이유를 명확히 하고, 모든 이해관계자들로부터 더욱 신뢰받고 사랑받는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임직원들이 회사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며 "임직원들이 GS건설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인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도 아낌없이 늘려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호진 기자 hoo1006@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