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카카오페이손해보험(대표 장영근)의 해외여행보험이 출시 1주년을 맞아 재가입 보험료 할인 혜택을 준다.
지난해 6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1번 이상 가입한 적이 있는 사용자라면 기간 제한 없이 인당 재가입 보험료를 한 차례 추가 5% 할인받을 수 있다.
해외여행보험 총 누적 가입자는 150만명이다. 이는 출시 10개월 만에 100만명 가입자를 달성한 뒤 3개월이 안 된 시점에서 다시 50만명의 가입자를 모은 것으로, 보험업계에서 유례 없는 속도다.
따라서 개인 맞춤형 보장설계와 '함께하면 할인', 여기에 더해 재가입 할인 혜택까지 사용자는 더욱 합리적인 보험료로 해외여행보험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페이손보 해외여행보험은 신계약 체결의 약 90%가 카카오페이 채널 포함 자체 채널에서 나오는 성과로 광고 의존도가 낮다. 디지털보험으로서 기존의 '푸시' 중심의 보험영업에서 탈피해 자발적인 유입과 추천을 통한 가입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초기 계약자 기준 누적 재가입률은 현재 약 36.6%이다. 이미 높은 수준인데, 누적 가입자 규모가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다는 점과 해외여행 주기가 7.5개월인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페이손보 관계자는 “40대 재가입률이 약 38.2%로 가장 높은 편이며, 이제 막 여행 성수기에 접어든 점을 감안하면 월별 최대 가입자 수인 20만 명 기록도 곧 깰 수 있을 것이다”라며 “최대 22번까지 재가입한 사용자가 있는 만큼 이번 이벤트는 다시 찾아주신 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고자 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카카오페이손보 해외여행보험의 인기는 사용자 후기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상품, 서비스, 마케팅 차원에서 사용자 중심 혁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자평이다.
우선 상품 단에서 차별화된 맞춤 설계가 가능하다. 필수 가입 담보가 정해져 있는 기존 해외여행보험과 달리, 카카오페이손보 해외여행보험은 사용자가 원하는 보장을 더하고 빼서 직접 설계할 수 있다.
가령 30대 남성 1인 기준 3일 간의 일본 여행에서 식중독만 걱정된다면, 해당 보장을 선택하고 30원짜리 보험을 만들 수도 있다. 상해나 아팠을 때, 휴대품 손해 등 다양한 보장을 모두 받고 싶다면 1만 2280원짜리 보험에 가입할 수도 있다. 출국 직전 빠르게 보험에 가입해야 하거나 직접 설계하는 방식보다 정해진 플랜 중 고르는 게 편한 사용자는 추천을 통해 사용자 통계 기반 플랜을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다.
디지털보험사기에 오프라인 모집수수료를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보장 없이 사용자 본인에게 맞는 것만 고를 수 있어 보험료도 합리적이다. 여기에 둘이 가입하면 5%, 셋만 모여도 10% 보험료를 할인 받는 혜택도 있다. 카카오톡 친구목록에서 쉽게 일행을 추가할 수 있어 실제 평균 1회 계약당 1.9명의 사용자가 가입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서비스도 남다르다. 항공기·수하물 지연 보장 가입 후 알림을 선택하면 카카오톡으로 항공편 지연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비행기 결항과 지연이 잦아진 최근 여행 현황을 반영해 비행기가 2시간만 지연돼도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귀국하고 나면 자동으로 청구여부를 확인하는 카카오톡 알림도 제공한다.
보험금을 청구하는 경우에도 콜센터 영업시간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카카오톡으로 보험금을 신청할 수 있고, 항공기 지연 보장의 경우 보상 신청 후 1분 이내 보험금 지급이 완료되는 '즉시 지급'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는 카카오페이손보가 구축한 항공기 운항정보 처리 시스템을 토대로 항공기 지연이 확인되면 AI 기반 광학문자인식 기술을 통해 가입자가 제출한 영수증 정보를 분석·인식해 자동으로 보험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라 가능하다.
항공기 문제로 공항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사용자들을 위해 청구 절차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실제로 현재까지 34.1%의 보험금이 1분 내 지급된 바 있으며 이와 같은 보상 과정에서의 혁신은 카카오톡을 활용한 높은 접근성과 100% 자동 지급 심사 절차를 가능하게 한 카카오페이손해보험만의 뛰어난 기술력이 바탕에 있다.
이러한 차별화된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보험금을 청구한 실사용 고객만 작성할 수 있어 신뢰성을 더한 ‘보험금 청구 후기’를 통해 알 수 있다. 24년 7월까지 누적된 후기만 3000여개에 달하며, 민원도 일평균 130건의 질의에 대해 영업일에는 5분 이내로 답변 처리되고, 쉬는 날에는 24시간 이내로 답변 처리되는 등 빠르게 후속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손보는 마케팅을 위한 매체비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기보다 카카오페이와 카카오톡을 통한 높은 접근성을 바탕으로 절감된 사업비를 고객 혜택으로 돌려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미 합리적인 보험료의 상품이지만 재가입 할인과 함께하면 할인 등의 각종 추가 할인이 가능한 이유다.
별도 앱을 설치하거나 번거로운 로그인 과정을 거쳐야 하는 일반 보험상품과 달리 클릭 몇 번 만으로 쉽게 가입할 수 있고, 카카오싱크를 적용해 정보 입력 절차를 간소화했으며, 보험 가입에 불필요한 개인정보 입력은 최소화했다.
한편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더 많은 고객에게 해외여행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1개월 이상 여행하는 고객들도 가입할 수 있는 장기해외여행보험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장기해외여행보험은 기존의 해외여행보험에서 제공했던 서비스를 모두 동일하게 제공하면서도 더 가입이 쉽고 간편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장영근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대표는 “지난 1년 간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사용자분들의 아낌없는 성원 덕분에 해외여행보험이 지금과 같이 상품, 서비스, 마케팅 등 전 영역에 걸쳐 혁신을 지속할 수 있었다”며 “지금처럼 한 번 써본 사용자가 다시 찾고, 주위에 추천해 줄 수 있는 보험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더 좋은 서비스와 혜택으로 보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박종훈 기자 plisilla@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