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7~8월 두달간 진행
대상 1명에 3억원 상금 시상
제4회 임성기연구자상 수상후보자 공모 포스터. /임성기재단 제공
제4회 임성기연구자상 수상후보자 공모 포스터. /임성기재단 제공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한미그룹 창업주 고(故) 임성기 회장의 신약개발에 대한 철학과 유지를 잇기 위해 설립된 임성기재단이 생명공학·의약학 분야의 탁월한 업적에 대해 시상하는‘제4회 임성기연구자상’ 수상 후보자를 공모한다.

임성기재단은 5일 총 4억원의 상금을 수여하는 ‘제4회 임성기연구자상’ 수상 후보자 공모를 오는 8월 31일까지 두달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상 1명에게는 상금 3억원, ‘젊은연구자상’ 2명에게는 각 상금 5000만원을 수여한다.

임성기연구자상의 수상자격 기준은 한국인 또는 한국계 인사(해외 거주 포함)가 수행한 연구자다. 생명공학, 의약학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신약개발에 실질적 응용이 가능한 업적으로 평가한다.

수상 대상 논문은 주로 국내에서 시행된 연구로, 접수 마감일 기준 최근 5년(젊은연구자상은 3년) 이내의 기간에 전문학술지에 발표한 것으로 한정한다. 

젊은연구자상은 만 45세 미만(1980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인 연구자만 신청할 수 있다.

후보자 추천은 임성기재단 이사 또는 임성기연구자상 역대 수상자, 임성기연구자상 시상 분야와 관련 있는 국내·외 전문학회, 협회, 연구기관과 대학의 장이거나 해당 분야 전문성을 가진 개인이 할 수 있다.

공모 신청자는 추천서 1부와 경력과 공적서 1부, 대표 논문 1부, 관련 논문 최대 5편을 임성기재단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다만 국내·외에서 동일한 주제로 유사 규모의 상을 받았거나 응모 중인 논문은 제외한다.

수상자는 임성기연구자상 심사위원회의 심사와 재단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선정된다. 시상식은 내년 3월 중 개최되며, 일시 및 장소는 추후 공고 예정이다. 

김창수 임성기재단이사장은 “재단은 연구자들의 뜨거운 열정과 집념이 담긴 우수한 논문들을 발굴 조명하고,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모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임성기재단 홈페이지(www.limfoundatio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소영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