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ESG 관련 3개 전략방향, 11개 전략과제 설정
KCC는 2023년 한 해 동안의 지속가능경영 활동 성과와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담은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 KCC
KCC는 2023년 한 해 동안의 지속가능경영 활동 성과와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담은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 KCC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KCC는 2023년 한 해 동안의 지속가능경영 활동 성과와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담은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KCC는 지난 2015년 ISO26000을 기반으로 하는 ‘지속가능성보고서’를 최초로 발간한 이후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목표, 성과를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매년 발간을 이어가고 있다.

KCC는 ‘ESG경영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 실현’이라는 ‘ESG지향점’을 바탕으로 환경과 함께 하는 KCC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KCC 투명하고 신뢰받는 KCC라는 전략방향과 이에 부합하는 11개 전략과제를 설정해 ESG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KCC는 ‘2050 탄소 중립 로드맵’을 수립해 2018년 대비 2030년까지 15% 감축, 2050년까지 10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고 탄소 저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기존에 산출 관리하던 스코프1(직접 온실가스 배출량), 스코프2(간접 온실가스 배출량)와 더불어 스코프3(온실가스 기타 간접 배출량)를 최초로 산출해 보고서에 기재했다. 스코프3는 현재 의무 사항이 아니지만 KCC는 선제적으로 온실가스 관리 폭을 확대했다.

환경경영과 함께 안전, 품질 경영에도 힘을 쏟고 있다. KCC는 점차 높아지는 안전보건에 대한 사회적 요구 수준에 대응하기 위해 EHS(Environment, Health and Safety)위원회를 통해 안전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전사업장 KOSHA-MS(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완료했다.

환경, 안전, 품질경영 활동과 함께 투자자의 권익 보호와 투명한 지배구조 운영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특히 2023년부터 투자자가 배당금을 확인한 후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선배당 후투자’ 방식을 채택해 투자자들의 관심과 신뢰를 높였다. 나아가 IR 전담 조직과 IR전용 홈페이지를 신설해 투자자에게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아울러 KCC는 글로벌 지속가능성보고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이번 지속가능성보고서에 최초로 EU의 ESRS(유럽지속가능성보고기준) 인덱스(INDEX, 참조용 데이터)를 시범적으로 작성했다. ESRS는 EU 기업지속가능성보고지침(CSRD) 이행을 위한 관리 도구로, 기업이 지속가능성과 관련해 공시해야 할 정보를 명시해 규정하고 있다.

이 밖에도 KCC는 동반성장 노력과 업(業) 연계형 사회공헌 등 협력업체와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적 책임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KCC는 소외된 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새뜰마을’, ‘온(溫)동네 숲으로’, ‘반딧불 하우스’, ‘숲으로 미래로’ 등 민관이 협력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KCC 측은 “KCC는 매년 지속가능성보고서를 통해 회사의 경영실적과 ESG경영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며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며 “글로벌 ESG 규제, 공시의무, 공급망 실사 등의 대응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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