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양 업계 선도사 협업···카드 판도 바꿀까
사진 왼쪽부터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신한카드
사진 왼쪽부터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신한카드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카드와 인터넷뱅크 선두 기업들이 협업을 추진한다.

신한카드는 카카오뱅크의 첫 PLCC 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통합 멤버십 기준 3200만명의 고객을 보유한 신한카드와 2400만명 고객 수의 국내 대표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자리매김한 카카오뱅크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한 것으로 눈길을 끈다. 업의 경계를 넘어 규모의 경제로 국내 최고 수준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선보인다는 양사의 복안이다. 

이들은 내년 상반기 중 카카오뱅크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담은 PLCC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PLCC는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인프라를 활용해 2030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소비, 생활패턴을 분석해 반영하고 카카오뱅크만의 독창적인 상품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에 기반한 서비스 연결성을 강화해 카카오뱅크 앱을 통한 카드 신청 뿐만 아니라 카드 실적, 혜택 내역, 부가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구현할 계획이다.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인터넷은행과 카드업권 1위 사업자가 힘을 합치는 만큼 차별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카카오뱅크의 첫 번째 PLCC를 선보일 것이다"라며 “카드업계의 판도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만큼 2030세대를 비롯해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바탕으로 새로운 형태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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