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의 상업선박 보조 전원공급장치 사용 기틀 마련
선박에 설치된 빈센의 수소 연료 전지 시스템을 점검하는 엔지니어들 / 빈센 제공
선박에 설치된 빈센의 수소 연료 전지 시스템을 점검하는 엔지니어들 / 빈센 제공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친환경 해양 모빌리티 솔루션기업 빈센은 프랑스 BV선급으로부터 상업용 선박에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의 적용 가능성을 입증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빈센이 지난해 11월 프로젝트 기반으로 셸(Shell) 싱가포르지사에 납품한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이 승인을 획득한 것이다. 

빈센은 글로벌 정유회사 셸 싱가포르, 조선·해양 플랜트 전문기업 시트리움(Seatrium), 싱가포르 선박회사 펭귄 인터내셔널(Penguin International), 산업용 가스 솔루션 공급회사 에어리퀴드(Air Liquide) 싱가포르와 대형 선박에 수소연료전지를 적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빈센의 연료전지는 60kW 고분자전해질(PEM) 타입으로 선박 작동에 보조 전력을 제공한다. 빈센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주요 부품은 연료전지모듈(FCM), 통합전력변환장치, 배터리, 변압기가 있다.

또한 사용자환경(UI) 시스템이 적용돼 현장 교육을 받은 선박 운영자가 간단한 스크린 터치로 시스템의 운전을 제어할 수 있다.

이석희 빈센 프로젝트 매니저는 “연료전지 시스템을 선박에 적용하는 프로젝트의 성공을 통해 연료전지기술의 선박 적용을 촉진하게 됐다"며 "이번 솔루션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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