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민간 전문가 참여로 디자인 수준 높일 것”
[한스경제=신연수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HnSa 건축사사무로 한만원 건축가를 초대 ‘총괄 건축가’로 위촉했다고 19일 밝혔다.
한 총괄 건축가는 앞으로 2년간 한수원의 △건축·공간 환경 정책 및 전략 △건축 사업 기획·설계 △디자인 기준 및 지침 등 건축 분야와 관련한 총괄조정 및 자문을 맡는다.
한수원은 그동안 사업 부문별로 추진해 오던 건축사업에 민간 전문가인 총괄 건축가를 참여시켜 향후 건립하는 건축물 및 기반 시설물의 기획·설계 업무를 통합 관리하고 디자인 수준을 향상할 계획이다. 또한 관련 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기업 이미지 및 지역 경관의 개선에 기여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황주호 사장은 “건축디자인 품격 향상을 위해서는 총괄 건축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풍부한 학식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수원의 건축 문화를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 달라”고 말했다.
홍익대학교를 졸업한 한만원 건축가는 파리 라빌레트 건축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세계적인 건축가 마리오 보타 스튜디오에서 실무를 익혔다. 현 HnSa 건축사사무소 대표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고, 해외 유명 건축가와도 협업한 바 있다. 아울러 서울특별시 공공건축가로도 활동했으며, 중앙대학교, 홍익대학교 등에서 건축 설계를 강의했다. 대표작으로는 이촌동 동부센트레빌, 안중성당, 왈종미술관 등이 있다.
신연수 기자 yshi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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