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신연수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13~14일까지 부산 본사에서 이승우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빛드림본부장,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KOSPO 초격차 해커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초격차 해커톤은 최근 공개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AX 및 저이용률 발전 시대, 민생을 강조하는 국민 눈높이 등 최근의 변화된 경영환경에 맞춰 에너지 공기업의 새로운 성장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기획됐다.

해커톤은 전략 세션, 현안 세션, 혁신 세션으로 나뉘어 △전략 세션에서는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경영전략 방안을 △현안 세션에서는 에너지산업의 핵심인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대응 방안과 인공지능(AI)와 함께 일하는 남부발전 구축을 위한 AX 혁신 방안을 △혁신 세션에서는 사업, 경영 체계, K-공공서비스 분야의 차별화된 초격차 혁신 과제에 대한 토론 등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경영환경 변화에 맞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최적의 사업구조 전환 방안이 논의됐다. 이 과정에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설비 침 업무 분야 AI 도입과 디지털 리터러시 향상, 인프라 구축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특히 혁신 세션에서 △DX를 넘어 AX로 △에너지 분야 신성장 동력 창출 △경제 활성화 △사회문제 해결 등 5개 테마에 대해 차별화된 성과를 내는 초격차 KOSPO 구축을 목적으로, 전사적으로 발굴한 100대 혁신과제 중 차세대 AX 발전소 구축 등 20개 초격차 과제를 도출했다. 이 과제들은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승우 사장은 “에너지 전환의 중심에서 석탄 발전의 질서 있는 퇴장을 준비하면서 전력수요 증가 대비와 함께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혁신을 추진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남부발전은 위기 때마다 더 높이 도약했던 저력을 갖고 있는 만큼 남들보다 한발 앞서 미래를 이끌며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혁신을 추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신연수 기자 yshin@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