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구 한국투자금융그룹 회장
김남구 한국투자금융그룹 회장

[한스경제 송진현] 올해에도 지구촌이 펄펄 끓어오르고 있다.
최근 멕시코 북부 치아와주 부스티오스 석호에서는 물고기 수천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 섭씨 40도를 넘는 폭염 속에 극심한 가뭄 현상이 빚어지면서  저수지의 물이 말라 물고기들이 대거 생명을 다한 것이다.

또 인도 북부에선 기온이 섭씨 50도를 넘나들며 수십여명의 사망자를 낳았다. 미국 남부의 기온 역시 섭씨 50도에 이르러 비상이 걸렸다,

이는 이산화탄소 과다 배출에 따른 지구 온난화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이 과학자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이대로 지구 온난화가 지속될 경우 인류는 종말을 맞을 수도 있다는 공포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한국금융지주 김남구 회장이 탄소 중립에 앞장서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지구 온난화의 우려 때문이다.

한국금융지주는 한국투자증권과 한국투자저축은행, 한국투자캐피탈, 한국투자부동산신탁, 한국투자파트너스,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는 한국투자금융그룹의 지주회사다.

한국투자금융그룹의 핵심계열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서울 중랑천에 생태숲을 조성하기 위해 3000만원을 관련 기관에 기부했다. 지난 4월 한달간 임직원들의 걸음기부 캠페인인 ‘위워크(WE walk)’를 통해 조성된 기금이다.

위워크 캠페인은 탄소배출을 줄이고자 임직원들이 출퇴근시 최대한 많이 걸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임직원들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걸음수가 측정되었고 이를 기반으로 돈을 모아 생태숲 조성사업을 벌이게 된 것이다. 숲을 조성하는 것도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게 그 목적이다.

김남구 회장이 이끄는 한국투자금융그룹은 2050년까지 사업장의 탄소중립을 이룬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지난 2022년 한국투자금융그룹의  지주 및 그룹사의 사옥과 지점에서 발생하는 사업장 탄소 배출량은 1만5640 이산화탄소환산톤(tCO2eq)이다. 한국금융그룹은 2030년에는 2022년 배출량 대비 42%를 줄이고 2050년까지 100%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계열사별로 다양한 방안이 실행되고 있는 상태다.

한국투자증권에선 임직원이 휴가지에서 환경보호 활동을 한 후 SNS 인증시 경품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환경 정화를 위한 쓰레기 줍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는 회의실과 탕비실 등에서 회의 후 소등과 개인 컵 사용 등을 실천하고 있다. 한국투자저축은행에선 20일간 매일 8000보 이상 걷기미션 완료 및 친환경 활동 인증사진 제출시 기념품을 제공한다.

또 한국투자파트너스에선 생활 속 쓰레기 줍기를 통한 수해예방 및 수해지역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남구 회장의 한국투자금융그룹이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해 쉼 없이 전진하고 있다. 

송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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