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AI모델 개발 '카나나 알파', AI서비스 '카나나 엑스'로 구성…"사용자 중심 AI 구축"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카카오가 인공지능(AI)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투트랙으로 운영하며 시너지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12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AI 전담 조직 ‘카나나’를 신설했다.
‘카나나’는 AI 모델 개발 중심의 ‘카나나 알파’와 AI 서비스 중심인 ‘카나나 엑스’로 구성됐다.
카카오는 기존 최고AI책임자(CAIO) 직책을 폐지하고 ‘펑션 오너(FO)’와 ‘프로덕트 오너(PO)’의 두 조직장 체제를 도입했다. ‘카나나 알파’는 카카오브레인에서 각자대표를 맡았던 김병학 FO가, ‘카나나 엑스’는 카카오 CAIO를 맡았던 이상호 PO가 각각 주도해 이끈다.
김 FO는 카카오로 이적한 카카오브레인 직원들과 함께 초거대 AI 언어모델 ‘코(Ko)-GPT’를 비롯해 텍스트 기반 이미지 생성모델 ‘칼로’, 다양한 경량화 언어모델 등을 개발하는데 역량을 주력할 계획이다.
이 PO는 AI 모델을 카카오톡 등 카카오의 다양한 플랫폼에 접목하는 서비스 개발에 집중한다.
AI 모델 개발과 서비스 접목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이용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조기에 가시화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지난달 17일 카카오 주주들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6월에는 카카오브레인이 개발한 대규모언어모델(LLM)과 핵심 인력들이 카카오에 합류하게 된다”며 “카카오는 이를 바탕으로 사용자 중심의 AI 서비스에 집중하려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정연 기자 straight30@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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