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태풍, 집중호우, 낙뢰 등 여름철 자연재해 대비…13개 지자체 참여
원안위가 10일부터 14일까지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비해 원자력이용시설을 특별점검하기로 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원안위가 10일부터 14일까지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비해 원자력이용시설을 특별점검하기로 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가 태풍, 집중호우, 낙뢰 등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비해 원자력이용시설의 사고·고장 예방을 위한 특별점검을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원안위를 포함해 13개 지자체(경북 경주시, 부산 기장군 등) 소속 공무원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등이 참여해 원자력발전소 및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등에 대해 점검할 예정이다.

원안위는 "이번 점검에서 지난 2022년 8월 발생해 한반도로 북상한 슈퍼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신고리 1호기 터빈·발전기 정지 등 최근 10년간 여름철 피해사례를 분석해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설비별 침수 및 강풍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사항을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수력원자력 등 원자력 사업자의 비상대응체계에 대해서도 점검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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