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롤베돈'이라는 제품명으로 미국 시장 진출
중화권, 중동, 동남아시아 기업과 협상 진행
중화권, 중동, 동남아시아 기업과 협상 진행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한미약품이 미국 시장에 진출한 호중구감소증 치료 바이오신약 ‘롤론티스(미국 제품명: 롤베돈)’의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미국 시장 외에도 중국을 포함한 중동, 동남아 시장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한미약품은 롤론티스를 2010년대 초반부터 연구하기 시작해 2012년 미국 스펙트럼사에 기술수출 했다. 미국 등 글로벌에서 진행한 임상 3상 결과를 토대로 2022년 미국 FDA 허가를 획득했다.
롤론티스는 감소한 호중구를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단백질의 일종인 G-CSF에 한미약품의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탑재해 투약 사이클을 늘린 바이오신약이다.
롤론티스는 미국에서 매 분기 2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의 판권은 스펙트럼을 인수한 미국 제약기업 ‘어썰티오’가 보유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미국 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중화권, 중동, 동남아 시장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해 해외기업들과 협상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롤베돈’ 원액을 생산해 현지에 공급하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롤론티스는 한국의 33번째 신약이자, 항암 분야에서 바이오신약으로 FDA 허가를 받은 첫 번째 제품이기도 하다”며 “롤론티스 개발 히스토리를 통해 얻은 한미의 독창적 R&D 역량은 다양한 바이오의약품 개발과 생산으로 이어져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sylee03@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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