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이천병원, 포천병원 등 해당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이 경기도 의료 취약 지원을 위해 비대면 협진과 의료자문을 제공하는 '원격 중환자실' 시스템을 운영한다.
원격 중환자실 운영사업은 경기도의료원의 중환자 전담치료를 위한 의료인력 부족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시작됐다. 의료원이 위치한 안성, 이천, 포천 등 상대적으로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의 환자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진은 병원 내 원격 중환자실 통합관제센터에서 경기도의료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의 생체 징후나 실시간 영상화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모니터링하며 경기도의료원 의료진의 요청에 따라 자문을 제공하거나 치료 계획, 전원 등을 협의할 수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이러한 시스템이 24시간 가동될 수 있도록 전문의와 전문간호사 당직 체계를 구축해 이번 달부터 실제 운영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기관간 주치의 협진은 물론, 간호인력 간의 자문 제공 및 필요시처방(PRN 오더)에 대한 협의도 언제든 가능하다.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은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지역의료의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병원의 디지털 역량을 활용한 기관 간 연계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김태우 공공부원장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누리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수많은 환자들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공공의료 활동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소영 기자 sylee03@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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