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024 핸드볼 H리그 챔피언결정전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단.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2023-2024 핸드볼 H리그 챔피언결정전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단.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SK슈가글라이더즈가 삼척시청을 꺾고 H리그 여자부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29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 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삼척시청을 33-24로 눌렀다.

SK슈가글라이더즈가 챔피언결정 1차전 34-26에 이어 2차전도 33-24로이기면서 2연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지난 2019년 우승 이후 4년 만에 정상에 올랐고, 2017년 통합우승 이후 6년 만에 통합우승을 거머쥐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유소정이 9골에 5어시스트, 김하경이 6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골키퍼 이민지가 10세이브를 기록했다. 유소정은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김경진 SK슈가글라이더즈 감독은 "선수들이 많이 고생했는데 좋은 결실로 마무리해서 기분이 좋다. 중반에 우리 선수들이 흥분해 따라잡혔는데 이겨낼 거라고 믿었다. 위기를 극복하고 후반에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모습을 잘 보여줘 우승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MVP 유소정은 "포스트시즌에 첫 MVP라서 기분이 좋다. 우승까지 하고 받은 MVP라 더 뜻깊고 기쁘다. 보여줄 수 있는 걸 다 보여줬다"라고 기뻐했다.

삼척시청은 김선화가 5골, 김온아와 김지아, 전지연이 4골씩 넣었고, 골키퍼 박새영이 18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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