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검색 한번으로 고객사 페인트, 컬러강판 색상, 재고, 생산이력 등 정보 확인
KCC 디지털 컬러 플랫폼을 활용하면 제품의 색상, 재고, 생산이력 등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 KCC
KCC 디지털 컬러 플랫폼을 활용하면 제품의 색상, 재고, 생산이력 등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 KCC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KCC가 고객사의 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빅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솔루션을 개발해 제공함으로써 고객사와 지속 발전 가능한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KCC는 자체 개발한 ‘디지털 컬러 플랫폼’을 고객사와 컬러강판 구매 업체가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디지털 컬러 플랫폼이란 KCC로부터 페인트를 구매 후 금속 강판에 코팅해 판매하는 고객사가 자신들이 매입한 페인트와 페인트를 활용해 생산한 컬러강판의 색상, 제품, 생산이력, 재고 정보를 언제 어디서든 웹과 모바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토털솔루션 프로그램이다.

KCC 측은 “제품을 납품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고객사가 자사의 제품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고객사 니즈를 반영해 이번 디지털 컬러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색상 데이터 약 50,000개와 고객사 제품 데이터 약 18,000개를 모두 데이터화 한데 이어 AI(인공지능)를 접목해 검색만으로 색상, 생산이력, 재고현황 등을 모두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KCC는 디지털 컬러 플랫폼을 통해 모든 상품의 ‘색상별 제품별 재고 확인’과 ‘생산 이력 관리’ 등 업무를 보다 간편하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CC 측은 “업무 효율성 증대는 결국 고객사의 정확한 생산 계획 수립과 납기 실행이 가능해지도록 함으로써 고객사 경쟁력이 강화되는 선순환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컬러 플랫폼은 KCC가 축적한 색상 데이터와 국제공인색상을 포함해 약 50,000여 종의 색상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 함으로써 컬러강판 구매자의 색상 선택의 폭도 대폭 확장했다. 기존 오프라인 카탈로그 형태의 컬러북은 무게나 수량 측면에서 물리적으로 색상 선택의 한계가 존재했지만, 디지털화 된 색상 데이터는 컬러강판 구매자가 어떠한 색상이라도 확인하고 결정할 수 있다.

KCC 평가지원팀 김찬용 책임은 “앞으로 축적되는 다양한 정보를 디지털화 함으로써 하나의 변화가 새로운 혁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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