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세훈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국내 발전산업의 중심인 보령발전본부를 무탄소 전원의 메카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보령시와 신성장 워킹그룹을 공동으로 구성·운영키로 했다. 이를 위해 중부발전은 보령시와 '신성장 워킹그룹'을 발족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워킹그룹은 양기관의 미래사업을 담당하는 전원개발처장(중부발전)과 미래전략국장(보령시)이 공동 그룹장을 맡았다. 분과는 총 6개로 △총괄 분과(총괄회의 주관, 분과별 현안사항 조정) △청정 LNG 분과(보령신복합 건설이행협약, 건설관련 인허가) △수소 신산업 분과(블루수소 플랜트 건설, 가스터빈 시험평가 센터 건립지원) △해상풍력 분과(보령 공공주도 해상풍력, 보령 녹도 해상풍력 단지 개발) △지역상생 환경분과(환경 인허가 및 민원, 석탄재 재활용, 주변지역 상생협력 사업) △전력계통 분과(보령발전본부 송전계통 접속)로 구성·운영하며 보령시가 무탄소 전원의 메카로 재탄생 할 수 있도록 원팀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이날 발족식에서는 워킹그룹 추진계획 및 보령시 그린 에너지도시 추진계획 등을 공유하며 향후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또 분과별로 수시회의를 통해 현안 사항을 논의하고 필요시 양기관장이 참석하는 총괄 회의를 개최하는 등 적극 협력키로 했다.
발족식에서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에너지 전환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실현하기 위해 보령시와 상호 긴밀한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전국 최대규모의 화력발전단지였던 보령발전본부를 무탄소 전원의 메카로 재탄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보령이 석탄화력 중심에서 수소, 그린에너지 선도도시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중부발전과 보령시가 계획 중인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돼야 하고 이를 기반으로 보령시가 글로벌 수소산업 거점 도시가 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양세훈 기자 twonews@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