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격 준비 중인 이스라엘 F-15 전투기 / UPI 연합뉴스
출격 준비 중인 이스라엘 F-15 전투기 / UPI 연합뉴스
국제원자력기구(IAEA) 공식 X 계정
국제원자력기구(IAEA) 공식 X 계정

[한스경제=이현령 기자] 이스라엘이 이란 본토에 반격을 가한 가운데 국제원자력기구가 이란의 핵시설은 피해가 없었다고 확인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19일(현지 시각) 공식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란의 핵 시설에 아무런 피해가 없었다고 알렸다.

IAEA는 “IAEA는 이란의 핵 시설에 피해가 없음을 확인했다”라며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계속해서 모두에게 극도의 자제를 촉구하며 핵 시설은 군사적 충돌의 목표물이 되어선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IAEA는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CNN 등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은 이란 본토에 대해 재보복을 감행했다. 이란 국영방송은 오전 4시께 이스파한 항공에서 드론 3대가 관측돼 방공체계로 모두 격추했다고 보도했다.

ABC 뉴스 등은 이스라엘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 했으나 이란은 미사일 공격을 받지 않았다고 부인하고 있다. 호세인 달라리안 이란 국가사이버스페이스 센터 대변인은 X 계정을 통해 “드론이 국가방공망에 의해 성공적으로 격추됐다”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스라엘이 이스파한 공격의 배후인지에 묻는 말에 답변을 거부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도 “현시점에선 언급할 사항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현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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