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데이브 더 다이버’, 국내게임 최초 ‘BAFTA 게임 어워즈’ 수상
‘퍼스트 디센던트’, ‘카잔’ 등 앞세워 서구권 공략
데이브 더 다이브 이미지./ 넥슨 제공
데이브 더 다이브 이미지./ 넥슨 제공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넥슨이 올해 북미와 유럽 시장을 겨냥한 신작을 선보이며 지식재산권(IP) 영향력 확장에 나섰다.

18일 넥슨에 따르면 넥슨의 해양 어드벤처 게임 ‘데이브 더 다이브(이하 데이브)’는 난 11일(현지시간) 진행된 ‘BAFTA 게임 어워즈 2024’서 ‘게임 디자인’ 부문을 수상했다. 역대 진행된 ‘BAFTA 게임 어워즈’ 수상작 중 유일한 한국 게임으로 국내 최초 수상이다.

‘BAFTA 게임 어워즈’는 영국 영화 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BAFTA)에서 매년 주최하는 게임 분야 시상식이다.

넥슨 측은 “‘게임 디자인’ 부문 수상은 ‘데이브’의 게임 설계와 기획 부분을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해양 어드벤처’와 ‘초밥집 운영’이란 요소가 만나 ‘데이브’만의 독창적인 게임성을 만들어냈고, 국내는 물론 해외 유저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넥슨은 올해에도 ‘데이브’가 지닌 본연의 재미를 유저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이어 나간다. 지난 16일에 스팀과 닌텐도 스위치에 이어 플레이스테이션 버전을 출시하며 플랫폼을 확장했다. 특히 플레이스테이션5의 컨트롤러 ‘듀얼센스’의 자체 기능을 게임 내 다양한 부분에 도입했다. ‘데이브’의 플레이스테이션 버전은 출시 직후 미국 비평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만점을 받았다.

퍼스트 디센던스 이미지./ 넥슨 제공
퍼스트 디센던스 이미지./ 넥슨 제공

넥슨은 글로벌 루트슈터 장르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를 올해 여름 글로벌 정식 출시한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슈팅과 캐릭터 육성의 즐거움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게임이다.

이 게임은 지난해 9월 실시한 크로스플레이 오픈 베타 테스트에서 스팀 최다 동시 접속자 7만7000여명, 누적 이용자 200만명, 최고 인기 순위 8위를 기록했다. 테스트 종료 이후에도 올해 기준 스팀 위시리스트 8위를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넥슨은 총 9번의 개발자 노트를 공개하며 개선사항, 신규 콘텐츠, 개발진의 뒷이야기, 장기적인 개발 방향성 등을 주제로 유저들과 소통했다. 유저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정식 출시 전 마지막 글로벌 오픈 베타 테스트를 통해 마지막 점검도 진행할 예정이다.

넥슨 계열사 네오플에서 개발 중인 하드코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퍼스트 버서커:카잔’도 서구권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카잔‘은 네오플 대표 IP인 ‘DNF 유니버스(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의 다중 우주 중 하나를 배경으로 하는 콘솔 및 PC 기반 타이틀이다.

최근 진행한 엑스박스 파트너 프리뷰에서 ‘카잔’의 게임 전투 장면, 애니메이션풍 그래픽, 독창적인 게임성을 공개하며 글로벌 유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외신들은 ‘카잔’을 출시가 기대되는 액션 RPG 중 하나로 소개하기도 했다.

김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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